'아시아의 물개' 故조오련 선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된다

강현수 기자 2021. 5. 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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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오련 선수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7일 국립묘지 안장대 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오련 선수를 국가사회공헌자로 정해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조오련 선수 외에도 지난 2002년 손기정(마라톤), 2006년 민관식(대한체육회장), 2019년 서윤복(마라톤), 김성집(역도), 2020년 김일(프로레슬링) 선수 등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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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물개' 고(故) 조오련 선수 생전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고(故) 조오련 선수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7일 국립묘지 안장대 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오련 선수를 국가사회공헌자로 정해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립묘지에 체육 관련 인사가 안장되는 사례는 이번에 여섯 번째다.

보훈처는 “이번 결정은 ‘국가나 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사람‘으로서 훈장을 받은 경우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향후 유족 측과 협의를 거쳐 고인의 유해를 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할 예정이다.

조오련 선수는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와 1500m,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두 차례 2관왕에 올라 ‘아시아의 물개’란 별명을 얻었다.

또 대한해협 횡단 등 수영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1980년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조오련 선수 외에도 지난 2002년 손기정(마라톤), 2006년 민관식(대한체육회장), 2019년 서윤복(마라톤), 김성집(역도), 2020년 김일(프로레슬링) 선수 등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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