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금융당국 코로나 피해 中企 지원 방안 환영"

강중모 2021. 5. 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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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는 금융당국의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신용등급 하락부담 경감추진 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신용등급을 하락하지 않기로 한 방안은 시의적절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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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계는 금융당국의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신용등급 하락부담 경감추진 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신용등급을 하락하지 않기로 한 방안은 시의적절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여파로 중소기업의 60.3%가 지난해 매출감소로 따른 대출조건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계는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중소기업 신용평가시 회복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신용등급이 하락하더라도 한도 축소, 금리인상 등과 같은 불이익을 최소화 해주기로 한 것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애로 해소와 경영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 국제기준 적용문제 등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내부 신용평가 체계 변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기관별 내부 운영기준 변경 및 금감원 검사·제재 면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용등급 하락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한 것은 코로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당국의 시의적절한 정책지원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정책방안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설치된‘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는 국가재난 상황인 만큼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계는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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