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건 골잡이' 박정인, 이번엔 홈 경기 득점 노린다

김태석 2021. 5.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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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영건 공격수 박정인이 시즌 첫 골을 얻어낸 상대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홈 첫 골을 노린다.

박정인이 속한 부산은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12라운드에서 대전하나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박정인은 지난 3월 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했던 K리그2 2라운드 대전하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안병준의 도움을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강슛으로 팀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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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건 골잡이' 박정인, 이번엔 홈 경기 득점 노린다



(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의 영건 공격수 박정인이 시즌 첫 골을 얻어낸 상대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홈 첫 골을 노린다.

박정인이 속한 부산은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12라운드에서 대전하나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를 앞두고 한층 의욕을 가진 선수가 있다. 바로 이번 시즌 부산 유니폼을 입은 만 20세 공격수 유망주 박정인이다.

박정인은 지난 3월 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했던 K리그2 2라운드 대전하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안병준의 도움을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강슛으로 팀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홈에서 치러진 직전 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3으로 대패하며 굉장히 좋지 못한 부산 처지에서는 분위기를 단번에 바꿀 귀중한 득점이었고, 적지에서 수세에 몰리면서도 2-1로 대전하나를 꺾고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크다.

게다가 이 골은 박정인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그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박정인은 이 골 이후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감독에게서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안병준과 더불어 팀의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박정인에게 지난 대전하나전은 프로 무대에서 공격수로서 인정받은 경기였다. 지난 9라운드 부천 FC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서서히 프로 공격수로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당연히 이번 대전하나전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 박정인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박정인은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 박정인은 부산 보도자료를 통해 “원정에서만 두 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꼭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팬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라고 열망을 드러냈다. 그간 TV로만 자신의 활약상을 살폈을 팬들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제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낸 것이다.

부산 처지에서는 잔뜩 동기 부여된 박정인의 마음가짐이 무척 반갑다. 부산은 이번 시즌 4승 1무 5패라는 전적을 거두고 있다. 그런데 원정에서 3승을 가져온 반면 홈에서는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안방 승률이 높아야 더 좋은 순위에 오를 수 있으며, 홈 마케팅에 있어서도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구덕운동장에서 열리게 될 대전하나전 승리가 무척 간절할 수밖에 없다. 박정인의 활약상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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