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물량 쏟아낸 외국인 담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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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이틀 만에 1조7000억원 가량의 공매도 물량을 쏟아낸 외국인 투자자들이 K-배터리 대장주인 LG화학은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전날 LG화학은 전 거래일 보다 1만8000원 오른 93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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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공매도 재개 이틀 만에 1조7000억원 가량의 공매도 물량을 쏟아낸 외국인 투자자들이 K-배터리 대장주인 LG화학은 집중 매수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22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POSCO(1063억원), 금호석유(876억원), SK이노베이션(615억원), S-Oil(481억원), 호텔신라(443억원), 현대글로비스(417억원), KB금융(345억원), 기업은행(331억원)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3~4일까지 총 1조9705억원 규모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이 중 대부분은 외국인의 공매도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1조3486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3572억원을 각각 공매도했다. 두 시장을 합한 공매도 규모는 무려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LG화학 집중 매수로 주가도 반등했다.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전날 LG화학은 전 거래일 보다 1만8000원 오른 93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데다 지난달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전을 종결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LG화학이 1분기 석유화학 사업과 배터리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한 1조40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이는 종전 최대 영업이익인 지난해 3분기 9021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1조원)를 40%가량 크게 웃돌면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LG화학의 이익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등은 목표가를 120만~140만원 선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종전 123만원에서 153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108조원 수준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화학·전지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LG화학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5~31% 상향 조정했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 늘어난 1조52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재차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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