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컬링 '팀 킴', 스웨덴과 평창 리매치 승리 '베이징행 실낱 희망'

강필주 입력 2021. 5. 7.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 킴(강릉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웨덴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이 꺾은 스웨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팀 하셀보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OSEN=강필주 기자] '팀 킴(강릉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웨덴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베이징행에 대한 불씨를 살려갔다.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팀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끝난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2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8-6으로 꺾었다. 

첫 엔드부터 2점을 낸 한국은 2엔드에 1실점했지만 3엔드에 다시 2점을 뽑아내 조금씩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4엔드와 6엔드에 1점씩을 내주더니 7엔드에 2실점하며 4-5로 역전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8엔드 3실점을 따낸 한국은 9엔드 1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보태 승부를 가져왔다.

이날 한국이 꺾은 스웨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팀 하셀보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하셀보리를 비롯해 사라 망마누스, 앙네스 크로센하우에르, 소피아 마베리스 등 당시 멤버가 고스란히 뛰고 있다. 팀 킴은 당시 팀 하셀보리를 라운드로빈에서 8-7로 꺾었지만 결승전에서 3-8로 패하면서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이로써 한국은 대회 6승 6패를 기록, 14개 팀 중 캐나다와 공동 7위가 됐다. 한국은 8일 오전 5시 체코와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플레이오프 진출팀 상위 6개 팀에는 내년 2월 개최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지난해 11월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팀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국내서만 훈련했다. 팀 킴에게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3월 스코틀랜드 투어 대회 이후 2년 만에 첫 해외 대회에 출전이다. 공식적인 국제 대회는 2018년 3월 세계선수권 이후 3년 만이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