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어머니가 청소일 하셨다", 김신영 "아버지가 프레스기에 눌려 손 부상"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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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윤태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7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윤태진 아나운서가 '대밥상 이벤트! 잘 먹었습니다'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코너 시작 전 DJ 김신영이 "윤태진 아나운서, 머리를 상큼하게 잘랐다. 심경에 변화가 좀 있냐?고 묻자 윤태진은 "그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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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윤태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7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윤태진 아나운서가 '대밥상 이벤트! 잘 먹었습니다'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코너 시작 전 DJ 김신영이 "윤태진 아나운서, 머리를 상큼하게 잘랐다. 심경에 변화가 좀 있냐?고 묻자 윤태진은 "그건 아니다. 긴 머리를 2년 넘게 했더니 지겹더라. 그래서 봄도 되고 해서 단발로 잘랐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도 "저도 잘랐다. 우리 제작진이 윤태진 아나운서에게는 너무 젊어 보인다, 어려 보인다 그러다가 저에게는 악동이라고 그러더라. 내일 모레 마흔인데 악동이 되어 간다"고 말하자 윤태진은 "점점 악동이 되어 간다는 건 과찬이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신영은 "윤태진 아나운서 팬클럽에서 선물을 주셨다. 저와 제작진들 몫까지. 감사하다. 윤태진 아나운서가 더 감동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 김신영이 "내일 어버이날이다. 준비한 게 있냐?"고 묻자 윤태진은 "항상 현금으로 드린다"고 답했고 김신영도 "맞다. 가장 중요한 건 현금이다. 계좌이체보다는 뽑아야 한다, 빳빳한 새돈으로. 봉투에 '감사합니다' 같은 메시지 써서 드리면 봉투를 안 버리실 거다. 그런데 저도 몇 번 써 봤는데 우리 엄마는 버리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태진은 "저도 적어 보겠다. 그런데 저희 엄마도 돈만 뽑고 봉투는 재활용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어머니가 아파트 청소일을 하시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한 후 윤태진이 "저희 어머니도 청소일을 하신 적이 있다. 그만 두시라고 해도 용돈 주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계속 하셨다"고 말하자 김신영도 "아버지가 공장 프레스기에 눌려 손가락 몇 마디를 잃으셨다. 그래서 그만 두시라고 했는데도 계속 일하셨다"며 공감하고 세상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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