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24시] 의령 시민단체, 이재용 특별 사면 결의대회 개최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2021. 5. 7. 1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발 빠른 투자와 경기회복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 사면해야 한다는 의령지역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의령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서부 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는 오는 12일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가 있는 정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 촉구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령군, 상반기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 운영
의령군, 구름다리 새 단장으로 랜드마크 조성

(시사저널=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의령군 정곡에 위치한 삼성 창업주 고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전경Ⓒ의령군

코로나19에 따른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발 빠른 투자와 경기회복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 사면해야 한다는 의령지역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의령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서부 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는 오는 12일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가 있는 정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 촉구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부 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가 주최하고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주관단체의 경남 시군지회와 의령 사회단체 연합회,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대회와 함께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자는 결의도 다진다. 이와 관련해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한 군민들은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이 있는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는 것이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건희 미술관'을 건립해 마을 전체를 미술관으로 조성하고, 의령을 소멸위기 지역에서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시켜 예술과 사람·강과 산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도시로서 슬로시티로 가는 지방자치 롤 모델로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령군, 상반기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 운영

의령군은 3일부터 6월30일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해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7일 의령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의령군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17억2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징수 가능한 납세 태만 사유가 총 세외수입 체납액 중 90%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등록번호판 영치, 채권 압류로 맞춤형 징수율을 재고할 방침이다.

의령군은 기간 중 재무과장을 단장으로 세외수입 체납액정리 단을 구성하고, 관·과·소 및 읍·면별 자체계획을 수립한다. 또 부서별 부서장 책임으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목표액을 설정한 후 재산압류·압류재산 체납처분 등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 정리 기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생계형 체납자에게 분할 납부·징수 유예도 안내한다. 

◇ 의령군, 구름다리 새 단장으로 랜드마크 조성

의령군은 관광 명소인 구름다리를 정비해 의령 관광 랜드마크로 만든다. 

7일 의령군에 따르면, 의령군은 오는 6월까지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의령 구름다리에 설치된 고장난 경관조명을 교체한다. 탈색된 시설 등도 새롭게 정비한다. 의령 구름다리는 의령읍 서동 생활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부자 기운이 있는 솥 바위의 삼각 구조 모형을 본따 Y자형 구조물로 조성돼 있다. 출렁다리 길이는 258m, 주탑 높이는 48m에 달하는 의령의 9경 중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이곳에는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주변에 충익사·의병박물관·수변공원·인공폭포·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역사와 문화가 있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의령군은 이곳을 의령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의령 구름다리를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새 단장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