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결승행 '찐웃음' 아자르, 다시 조명되는 이적료 2233억원

한재현 2021. 5. 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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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가 전 소속팀 첼시에 눈치 없는 찐웃음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레알은 아자르 이적료까지 생각하면 더 속이 터진다.

레알은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첼시에 0-2 패배와 함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무리 전 소속팀이지만, 현재 소속팀 레알에 예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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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가 전 소속팀 첼시에 눈치 없는 찐웃음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레알은 아자르 이적료까지 생각하면 더 속이 터진다.

레알은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첼시에 0-2 패배와 함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가 문제였다. 아자르는 경기 후 첼시 선수들과 만남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잡혔다. 아무리 전 소속팀이지만, 현재 소속팀 레알에 예의가 아니었다. 레알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아자르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아자르는 레알에 온 이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 잦은 부상과 부진, 자기 관리 실패가 문제였다.

특히, 레알은 지난 2019년 여름 그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 1억 4,800만 파운드(약 2,233억 원)를 썼다. 당시 아자르는 첼시에서 최고 활약을 펼쳤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워 줄 거라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으로 제대로 써 먹지도 못했다. 거기에 돌아온 건 첼시전 전 동료들에게 눈치 없는 웃음까지 배신의 연속이었다.

첼시는 아자르로 인해 현재까지 웃고 있다. 아자르를 판 돈으로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물론 아자르 이적료에 1,200만 파운드(약 187억 원)가 초과됐지만, 출혈은 크지 않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영입 초기 적응 실패로 부진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팀 플레이에 녹아들고 있다. 베르너는 이번 2차전에서 득점과 함께 좋은 활약으로 부활 기미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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