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야당서 영남 배제, 어처구니없어..'특정인' 반대도 안돼"

박지혜 2021. 5. 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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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 배제론'이 수면 위로 올라오자 "야당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분열"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당 대표 선출에서 야당의 최대 기반인 영남 출신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는 어처구니 없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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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 배제론’이 수면 위로 올라오자 “야당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분열”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당 대표 선출에서 야당의 최대 기반인 영남 출신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는 어처구니 없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선출은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과 선택에 맡겨야지, 일부 국회의원들이 계파 논리나 개인적인 바람을 일반화하려는 시도는 당의 화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저급한 정치”라고 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그는 또 “어느 특정인의 정치 재개를 반대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며 “지난 한국 정치사를 보면 선거 패배하고 다시 일어나 지도자가 된 사례가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그것도 국민과 당원들이 판단하고 선택할 사항”이라며 “지금 야당이 곤경에 처하고 있는 것도 지난 탄핵 때 분열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개인적인 호오(好惡)는 이제 접어야 할 때”라며 “합심하여 모두 안고 정권교체의 큰길로 가야 한다”면서 글을 맺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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