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사령탑' 문승욱, 첫 현장도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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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반도체 현장을 찾았다.
문 장관은 취임 전부터 반도체 정책의 사령탑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산업부에 띠르면 문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판교 전력반도체 팹리스 기업을 방문, 시스템반도체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는 등 취임 첫날부터 현장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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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판교 전력반도체 기업 방문
'지역·기업·미래·일자리' 강조
"모든 정책, 일자리로 연결 노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반도체 현장을 찾았다. 문 장관은 취임 전부터 반도체 정책의 사령탑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산업부에 띠르면 문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판교 전력반도체 팹리스 기업을 방문, 시스템반도체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는 등 취임 첫날부터 현장 행보에 나섰다.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당초 올해 상반기안으로 발표예정이었던 K-반도체 전략을 이달안에 수립키로 했다.
문 장관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부 산업경제정책과장, 중견기업정책관, 산업기반실장, 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정무직인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이후로 국무2차장에 재직한 후 이날 친정인 산업부 수장으로 복귀했다.
앞서 문 장관은 전날 취임사를 통해 ‘지역·기업·미래·일자리’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우리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 이어 안팎으로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기업과 산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먼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함께 하는 산업부가 됐으면 한다”면서 “산업부의 정책과 사업이 여러 지역에서 힘과 희망이 되고 있지만, 지역 현장에서 수행되는 과정에 여전히 미스매치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예산만 마련한다고 그 정책과 사업이 제대로 집행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사업의 목적을 제대로 안내하고 집행과정에서도 방향키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의도했던 정책목표가 달성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가 되자”면서 “현장을 가보니 우리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의 비전, 그리고 이를 위한 변화의 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책과 사업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도록 세심하게 준비하자”고 말했다.
문 장관은 또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가 되어야 한다”면서 “선제적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준비해 나간다면 우리 기업에게 미래에 대한 안심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책이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며 늘 소통하는 데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을 키우고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면서 “나아가 산업부의 모든 정책과 사업이 기업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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