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O들이 꼽은 최고의 사업지는 텍사스..최악은 캘리포니아

장가희 기자 2021. 5. 7. 11: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텍사스를 가장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꼽았습니다. 

경영 전문지 '치프 이그제큐티브 매거진'이 최근 발표한 '2021 비즈니스를 위한 최상·최악의 주' 순위에서 텍사스가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최악의 평가를 받은 곳은 캘리포니아였습니다. 

이 매체는 연간 매출 5천만~10억 달러(560억~1조1천억 원) 규모의 미국 기업 CEO 383명을 상대로 지난 3월 설문조사를 실시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습니다. 

CEO들은 각 주의 조세정책(37%)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규제환경(35%)과 인재 가용성(25%)에 무게를 뒀습니다. 

텍사스는 개인소득세와 법인세가 없고 물가가 낮은데다 친기업 정책을 펴고 있어 지난 2005년부터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는 플로리다, 3위 테네시, 4위 노스캐롤라이나, 5위 인디애나 순입니다. 

뉴욕(49위), 캘리포니아(50위)는 워싱턴(46위) 등과 함께 최하위권을 형성했습니다. CEO들은 하위권 주들이 막강한 인적자본은 갖췄지만 기업 운용비용이 많이 든다고 답했습니다. 

텍사스주는 최근 몇년동안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2020년 인구조사 결과 텍사스는 지난 10년 새 인구가 400만 명 가까이 급증해 연방하원 의석을 2석이나 추가로 얻게 됐습니다.

반면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 주는 높은 세율과 규제 등에 지친 개인과 기업이 다른 주로 떠나가면서 지난 10년 새 인구가 줄어 연방하원 의석을 각각 1석씩 잃었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