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한 20대.. 구속영장 신청

오후 3시 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서울 관악경찰서는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오후 10시쯤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부근에서 자신이 탑승한 택시를 몰던 60대 택시 기사를 도로에 넘어뜨린 뒤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택시 기사는 치아가 깨지고 뒷머리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이튿날인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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