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 전통주에 '보리향탁주' ..부드럽고 깔끔한 맛 특징

영광=홍기철 기자 2021. 5.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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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진한 보리향과 걸쭉한 맛이 일품인 영광 (유)대마주조(대표 정덕진)의 '보리향탁주'를 5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보리향탁주'는 전남지역 보리 특구인 영광에서 생산한 찰보리로 빚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리 발효 막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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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진한 보리향과 걸쭉한 맛이 일품인 영광 (유)대마주조(대표 정덕진)의 '보리향탁주'를 5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전남도
전라남도는 진한 보리향과 걸쭉한 맛이 일품인 영광 (유)대마주조(대표 정덕진)의 '보리향탁주'를 5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보리향탁주'는 전남지역 보리 특구인 영광에서 생산한 찰보리로 빚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리 발효 막걸리다. 알코올 도수 6%로,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다.

세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제조해 효모균이 살아 있어 알싸하면서도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하다.

보리는 장운동과 소화를 촉진하는 식이섬유가 쌀보다 10배나 많아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고, 칼륨과 비타민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보리향탁주'는 500㎖ 1병 기준 1500원이다.

정덕진 대표는 "어머니로부터 법성토종주의 전통방식을 전수해 주류제조 방법을 정립하고 복원해 전통주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며 "대마주조에 오면 다양한 제품의 시음과 공장견학이 가능하고, 보리홍보체험관에서 다양한 보리제품 시식과 막걸리병 수제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전통주 제조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창출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산업"이라며 "홍보·마케팅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남도의 우수한 전통술을 즐기도록 판매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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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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