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탈락' 위기의 아르테타, "후반전엔 우리가 이길만 했다"

윤효용 기자 2021. 5. 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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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유로파 리그 탈락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 팬들은 이미 아르테타 감독에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황이다.

이제 아스널이 유럽 대회 진출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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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유로파 리그 탈락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팀에 남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아스널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아스널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에도 아스널의 골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1-0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널은 전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소득은 없었다. 전반 28분 오바메양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34분 오바메양이 높은 타점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도 골대를 맞힌 뒤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결국 득점에 실패한 아스널은 1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 패배로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경질 압박도 거세졌다. 이번 시즌 내내 저조한 경기력을 펼치며 리그 9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유일한 희망이던 유로파 리그까지 탈락했다. 아스널 팬들은 이미 아르테타 감독에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황이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언제나 압박감을 느낀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기 때문이다. 오늘은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크게 실망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서는 "절망적이지만 비야레알을 축하해야 한다. 그들은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후반전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이길만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아스널이 유럽 대회 진출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다. 현재 팀은 9위에 머물러 있고, 4위 경쟁을 펼치는 토트넘, 웨스트햄, 리버풀을 제쳐야 한다. 이번 시즌 유럽 대회 진출 여부가 아르테타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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