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딜로이트 "'집밥' 문화, 포스트 코로나 이어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밥' 트렌드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집밥'을 즐기고 인파가 많은 곳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 형태가 지속되고 경제 악화 이후 소비자의 재정 상태에 영향을 미쳐 '집밥'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집밥' 트렌드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의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7일 딜로이트 글로벌이 18개국 소비자 4만여명을 설문조사한 '올해 딜로이트 소비자 현황 추적' 보고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현재 '집밥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집밥'을 즐기고 인파가 많은 곳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식보다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는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도, 멕시코,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국가 소비자들은 집에서 요리하는 행동에 대한 선호도가 글로벌 평균인 55% 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들은 글로벌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의 경우 ▲온라인 쇼핑 및 배송(60%) ▲집에서 요리(49%) ▲신선식품 구매(37%) ▲테이크아웃·음식배달(33%) 등의 순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 이용 수준에서 글로벌 평균인 41%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기보다 온라인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해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글로벌 대비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 형태가 지속되고 경제 악화 이후 소비자의 재정 상태에 영향을 미쳐 '집밥'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선한 식자재를 주문하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에 익숙해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리테일 업계의 배송과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온오프라인 간 채널 경계가 무너지고 모든 유통업체들이 배송 경쟁에 뛰어들면서 배송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업계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이해섭 한국 딜로이트그룹 유통소비재혁신그룹 파트너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과 신속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는 기조는 유지,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유통사들은 배송 관련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 라벨, 패키징 기술이 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관련 분야 발전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107세 할머니 이마에 '10㎝ 뿔' 났다…"장수 상징인가?"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