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팝 스타' 에드 시런이 3부팀 스폰서라고?

류청 2021. 5.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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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부리그(리그1) 소속 입스위치타운은 최근 유니폼 메인 스폰서와 계약했다.

영국 매체 다수는 7일(이하 현지시간) 에드 시런이 입스위치타운 남녀 1부팀 유니폼 메인 스폰서를 1년 동안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에드 시런은 "입스위치타운은 지역 공동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팀이며 이 스폰서십은 내 방식으로 지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포트만 로드(경기장)에 올 때마다 즐거웠다. 팬들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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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영국 3부리그(리그1) 소속 입스위치타운은 최근 유니폼 메인 스폰서와 계약했다.

입스위치타운이 계약한 주체는 기업이 아니라 개인이다. 바로 브릿팝 스타인 에드 시런이다. 영국 매체 다수는 7일(이하 현지시간) 에드 시런이 입스위치타운 남녀 1부팀 유니폼 메인 스폰서를 1년 동안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에드 시런은 “입스위치타운은 지역 공동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팀이며 이 스폰서십은 내 방식으로 지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포트만 로드(경기장)에 올 때마다 즐거웠다. 팬들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입스위치타운은 에드 시런 측에서 제시한 문구를 유니폼에 달고 뛴다. 디자인은 다른 스폰서 문구와 조금 다르다. 수학 기호인 “+-=x” 밑에 “TOUR”라는 문구를 새겼다. 에드 시런은 “적당할 때 의미를 밝히겠다”라고 했다.

에드 시런은 입스위치타운이 주도인 서퍽주에서 산다. 그는 서퍽주와 입스위치타운과 관련된 일에 계속해서 참여했다.


2019년 8월에는 입스위치 챈트리 파크에서 2년 6개월 동안 이어온 ‘디바이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했고, 당시 ‘DIVIDE’ 라는 문구가 새겨진 입스위치타운 유니폼을 입었다. 이 유니폼은 한정판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에드 시런은 지난해에 입스위치 병원 아동 병동에 큰 기부금을 냈다.

입스위치타운 마케팅 담당자인 로지 리차드슨은 “에드 시런이 다음 시즌 셔츠 스폰서가 돼 매우 기쁘다”라며 “그는 이미 여러 방식으로 고향팀을 지원해왔고, 이는 또다른 지원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입스위치타운은 2020-21시즌 리그1 45라운드 현재 9위다.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 6위가 될 수 있다. 에드 시런을 비롯한 모든 팬들은 다음 시즌에는 팀이 챔피언십으로 올라가길 바란다.

1991년생인 에드 시런은 2004년부터 가수로 활동했다. 2017년에 낸 앨범 ‘’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됐다. 영국 언론은 2020년 그가 쌓은 부가 2억 파운드(약 3115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축구가 지역과 밀착돼 있는 문화이자 역사인 영국에서는 축구단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유명인이 많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가수 엘튼 존은 왓퍼드팬이다. 그는 1976년부터 왓퍼드 구단주이자 단장을 맡았다. 1987년 구단을 매각했으나, 1997년 다시 사들여 2002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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