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7~29일 3일간 개최

건강·환경 다 잡는 플로깅 캠페인 진행

(사진제공=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성가족부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7~29일 3일간 개최된다. ‘청소년이 그리는 GREEN 대한민국’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오는 30~31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환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렛츠 플로깅(Let’s Plogg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을 말한다.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해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운동으로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이번 박람회에서는 플로깅 캠페인의 확산 및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선착순 등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2000명에게 렛츠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e청소년(두볼)과 연계하여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고 렛츠 플로깅 사이트를 통해 안전 교육 및 자원봉사 이수가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렛츠 플로깅 캠페인 외에도 멘토 특강, 청소년 강연자 100명이 함께하는 ‘나는 청소년이다’를 비롯한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과 온라인으로 체험 가능한 활동과 슬기로운 집콕생활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아울러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3D전시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페토 가상전시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더 밝고 희망찬 꿈을 펼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