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980선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건설, 유통 등 업종 강세
시총 상위 대부분 오름세..펄어비스·셀헬·알테오젠 4%↑
경부고속도록 지하화 소식에 특수건설 '급등'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7일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1% 이상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1.05%) 오른 980.1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70.96으로 전 거래일(969.99)보다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275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33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8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41억원), 보험(16억원), 은행(6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를 보인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건설, 유통 등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제약, 컴퓨터서비스, 운송,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섬유·의류, 정보기기, 기계·장비, 제조,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오락·문화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대 밀리고 있고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등이 4%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며 제넥신(095700)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대 상승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293490)(0.95%), SK머티리얼즈(036490)(0.38%), 에이치엘비(028300)(0.31%), 원익IPS(240810)(0.2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3%대 밀리고 있고 솔브레인(357780)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28%) 등은 약세를 보인다.

개별종목별로 위즈코프(038620)는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정부가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서울 강남~경기 화성동탄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특수건설(026150)이 2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특수건설은 1971년 창사 이래 고난도 지하 기간시설 시공분야에서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으로 시공실적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초토목 시공 전문업체다.

이외 한국정보공학(039740)(20.63%), 이글루시큐리티(067920)(16.46%), 이디티(215090)(16.16%), 셀리드(299660)(13.92%), 아모그린텍(125210)(12.55%)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박정수 (ppj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