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동남권 공과대학장과 지역 공과대 혁신 방안 논의

7일 동남권 공과대학장과 현장 간담회 개최
지역공과대학 혁신·산업발전 위한 의견 청취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부산대학교에서 '산업부-동남권 공과대학장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산업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산업부-공과대학장 정례협의회'의 후속조치다.

간담회에는 부산대, 부경대, 경상국립대, 창원대, 울산대, 한국해양대 등 동남권 6개 공과대학장이 참석해 지역 공과대학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공과대학의 혁신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수요기반 공학인재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기반구축, 인력양성 등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정례협의회에서 제안된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와 대학과 기업 간 소통 활성화 의견을 반영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신설을 추진하는 '연구년 교수 연계 R&D 전주기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산업부는 '대학혁신센터(UIC·University Innovation Center)' 예타 추진방향도 공유했다.이 사업은 축적된 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대학 대상 연구장비·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다.

동남권 6개 대학의 공과대학장은 지역을 대표해 다양한 신규사업과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장영진 산업부 실장은 "논의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대학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호남권, 충청권, 대경권 등에서도 지역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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