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초 국산백신 개발완료..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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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7일 "국내 백신개발 2개 기업이 하반기 임상 3상에 들어간다며 해외와 같이 '비교임상방식'의 지원을 요청했다"며 "정부는 내년 초 국산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행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제18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백신 개발기업)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임상시험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비교임상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라며 "가이드라인을 6월말까지 마련해 기업 맞춤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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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7일 "국내 백신개발 2개 기업이 하반기 임상 3상에 들어간다며 해외와 같이 '비교임상방식'의 지원을 요청했다"며 "정부는 내년 초 국산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행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제18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백신 개발기업)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임상시험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비교임상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라며 "가이드라인을 6월말까지 마련해 기업 맞춤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허브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는 "국내백신 개발역량은 물론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가로 차제에 백신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미국측이 지지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 진전이 예상돼 우리에 긍정적 요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백신개발 독려는 물론 백신허브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의 경우에는 강력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다.
내년도 관련예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관련 예산소요를 반영하기 위해 기재부를 중심으로 몇몇 관계부처가 이미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중이다.
백신도입 관련 계획된 물량은 예정대로 도입되고 있다고 했다.
홍 대행은 "5~6월간 계획된 1,420만 회분이 차질없이 공급될 것"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부터 6월 첫째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코백스물량 167만회분까지 합할 경우에 약 890만회분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이자 백신도 지금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5~6월간 총 5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고 코백스물량 30만회분 까지 포함시 약 53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훗날 설사 코로나19가 토착화되더라도 집단면역 달성은 매우 중요한 목표이자 과제라고 했다.
그는 "이번주초 '코로나19는 독감처럼 토착화돼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과 관련해 '집단면역 실현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며 "지금 단계에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집단면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하루라도 더 당기기 위해 백신 조기도입 등에 전력투구해 나가기로 했다.
그는 "정부는 5~6월 상반기 접종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며 "앞서 말씀드린 '5~6월 1420만회 도입분'을 토대로 5월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을 본격화해 5·6월간 1000만명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중에 당초 목표 1200만명보다도 100만여명 더 많은 1300만명의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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