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총파업 '찬성 77%' 가결..파업 돌입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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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택배차 출입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택배노조의 총파업이 조합원 총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택배노조는 어제(6일) 전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5천 2백여 명 중 77%인 4천여 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파업 돌입을 위한 사전 절차는 마무리됐으며, 파업에 돌입하는 시기는 사태 추이와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원장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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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택배차 출입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택배노조의 총파업이 조합원 총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택배노조는 어제(6일) 전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5천 2백여 명 중 77%인 4천여 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파업 돌입을 위한 사전 절차는 마무리됐으며, 파업에 돌입하는 시기는 사태 추이와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원장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택배노조에는 전국 택배 기사의 11% 정도에 해당하는 6천4백여 명이 가입해 있으며, 소속 회사별로 단체교섭 진행 상황이 달라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조합원은 2천명 수준입니다.
택배노조는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 진입을 원천 금지한 서울 고덕동 아파트 단지의 조치를 ‘아파트 갑질’이라고 규정하고, 택배 회사 측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측에 해당 아파트 단지를 배송불가구역으로 지정하거나 택배 기사들이 단지 앞까지만 배송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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