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이혼이 내 탓?"..중국 통역사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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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가 원래 두 달 전 이혼을 발표하려 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빌 게이츠 부부가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하려 했지만, 변호사들이 이혼합의서를 다 작성하지 못해 발표를 중단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멀린다는 이혼 발표 시점에 맞춰 프랑스 부호가 소유한 스페인 그라나다 칼리비니섬을 1박에 13만2천 달러, 약 1억4천797만 원을 주고 통째로 빌려 여론의 관심을 피하려 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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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가 원래 두 달 전 이혼을 발표하려 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빌 게이츠 부부가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하려 했지만, 변호사들이 이혼합의서를 다 작성하지 못해 발표를 중단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멀린다는 이혼 발표 시점에 맞춰 프랑스 부호가 소유한 스페인 그라나다 칼리비니섬을 1박에 13만2천 달러, 약 1억4천797만 원을 주고 통째로 빌려 여론의 관심을 피하려 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 섬에는 빌 게이츠는 초대받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가족들이 빌 게이츠에게 화가 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지난 3일 27년간 결혼생활을 끝낸다고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법원에 제출한 이혼신청서에서 "결혼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경에 이르렀다"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상에선 빌과 멀린다가 함께 설립하고 운영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일한 적 있는 여성 중국어 통역사 저 셸리 왕 때문에 이혼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당사자인 왕은 전날 웨이보로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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