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북전단 살포' 후원 수잔 숄티 만나.."文대통령도 만나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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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미국 내 대북인권단체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를 만났다.
그는 숄티 대표를 '진짜 진보'라면서 "인권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번 방미 때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7일 페이스북 글에서 "인권변호사 출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단골집 에빗그릴에서 숄티 대표를 만나, 진짜 인권은 편식하지 않는 인권임을 깨달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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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 인권까지 좌우 이념에 따라 해석하는 건 위선"
미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미국 내 대북인권단체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를 만났다. 그는 숄티 대표를 ‘진짜 진보’라면서 “인권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번 방미 때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7일 페이스북 글에서 “인권변호사 출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단골집 에빗그릴에서 숄티 대표를 만나, 진짜 인권은 편식하지 않는 인권임을 깨달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평생을 북한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숄티 대표의 가장 큰 궁금증은 인권변호사 출신 문 대통령의 진심이었다”며 “(숄티 대표가) 일반 상식과 괴리된 선택적 인권 의식이 아닌, 억압받고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위한 올바른 인식을 문 대통령이 갖춰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오바마의 단골집에서 인권을 놓고 편식하고 장난치지 않는 ‘진짜 진보’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웠다”며 “선택적 인권이 아닌 인권 그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북한주민 모두가 갇혀버린 참상을 놓고 인권까지 좌우 이념에 따라 해석하는 것은 위선일 뿐이라며 공감했다”고 썼다.
숄티 대표는 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미 의회 내 초당적 인권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개최한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에도 증인으로 참석했다. 숄티 대표는 청문회에서 대북전단과 함께 풍선에 실어 보내는 의료용 마스크와 USB를 보여주면서 “(대북단체들은) 이런 것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협을 가하는 건 북한”이라면서 “(대북단체들은) 단지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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