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작된 집밥 트렌드, 팬데믹 끝나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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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과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대부분의 소비자가 집밥을 즐기고 인파가 많은 곳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소비자들의 Δ집에서 요리(50%·이하 예상 증가폭) Δ온라인 쇼핑 및 배송(41%) Δ신선식품 구매(38%) Δ재택 근무(25%) Δ테이크아웃·음식배달(13%)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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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과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대부분의 소비자가 집밥을 즐기고 인파가 많은 곳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딜로이트글로벌이 최근 18개국 소비자 4만여명을 설문조사한 '2021년 딜로이트 소비자 현황 추적' 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소비자들의 Δ집에서 요리(50%·이하 예상 증가폭) Δ온라인 쇼핑 및 배송(41%) Δ신선식품 구매(38%) Δ재택 근무(25%) Δ테이크아웃·음식배달(13%)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소비자들의 Δ온라인 쇼핑 및 배송(60%) Δ집에서 요리(49%) Δ테이크아웃·음식배달(33%) 예상 증가폭은 글로벌 수준보다 높았다.
보고서는 "한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 이용 수준에서 글로벌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보였는데,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해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글로벌 대비 더욱 뚜렷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보고서는 Δ재택근무 지속 Δ소비자의 재정 상태 악화 Δ건강식 관심 증대 및 온라인 신선 식자재 주문 증가 등을 통해 팬데믹 이후에도 집밥을 선호하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팬데믹 이후 글로벌 소비자들의 Δ항공편 이용(-33%·이하 예상 감소폭) Δ호텔 투숙(-29%) Δ대면행사 참가(-28%) Δ음식점에서 식사(-25%) Δ대중교통 이용(-24%) 등 활동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 소비자들은 Δ항공편 이용(-36%) Δ호텔 투숙(-36%) Δ대면행사 참가(-30%) Δ음식점에서 식사(-26%) 면에서 글로벌 수준보다 예상 감소폭이 컸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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