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캐나다 간다.. 마니커에프앤지 첫 수출

박미주 기자 2021. 5.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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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의 닭볶음탕이 북미시장에 진출한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는 "삼계탕의 성공에 이어 닭볶음탕까지 순조롭게 수출할 수 있게 된 건 이제 서양인의 음식문화에 한류가 그만큼 깊이 녹아 들어 있다는 의미"라며 "북미 시장에서 삼계탕, 닭볶음탕 같은 한국의 전통적인 축산 가공품이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서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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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출용 닭볶음탕/사진= 마니커에프앤지

마니커의 닭볶음탕이 북미시장에 진출한다.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캐나다에 수출용 닭볶음탕을 7일 출고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에 삼계탕과 삼계죽, 캐나다에 삼계탕을 수출하면서 시작된 마니커에프앤지의 북미지역 축산 가공품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판단이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수출용 닭볶음탕은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요리인 치킨 누들수프에서 착안했다. 한국의 닭볶음탕 레시피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도 맞을 수 있도록 매콤달콤한 스파이시 치킨 스튜를 접목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해부터 캐나다에 수출한 삼계탕이 한인과 아시아계 마켓 중심으로 소비되는 데도 올해 들어 전년 대비 50% 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며 "주류 소비층인 백인 입맛까지 고려한 닭볶음탕은 그 이상의 성공신화를 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출 물량은 시장 테스트를 겸한 첫 출고분 6000팩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초도 물량의 최소 3배 이상, 3년 내로 10배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차 소비자가 될 한인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마켓 대상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는 "삼계탕의 성공에 이어 닭볶음탕까지 순조롭게 수출할 수 있게 된 건 이제 서양인의 음식문화에 한류가 그만큼 깊이 녹아 들어 있다는 의미"라며 "북미 시장에서 삼계탕, 닭볶음탕 같은 한국의 전통적인 축산 가공품이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서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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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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