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내달 항암치료제 후속 연구 결과 발표..나이벡에 모이는 기대감

2021. 5. 7.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다음달 자사에서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의 후속 연구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벡은 대장암 실험 예비 결과를 기반으로 최종 연구 결과를 작성해 바이오 USA Company Session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다음달 자사에서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의 후속 연구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이벡 주가는 오전 10시 7분 기준 전일보다 1000원(3.22%) 오른 3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나이벡은 변이된 K-RAS를 공략하는 항암치료제에 대해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된 연구성과와 개발 전략은 오는 6월 바이오 US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나이벡은 K-RAS 억제 항암제가 폐암 ‘동소이식모델’에서 종양 크기가 90%가량 감소하는 등 폐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후속 연구에서는 예비 실험 결과 대장암 ‘동소이식’모델에서도 종양크기가 87% 종양 감소하는 등 고무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대장암 동소이식모델 실험을 통해 ‘NIPEP-TPP-KRAS siRNA’가 치료제를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할 때 종양의 크기가 87%가량 감소한 것이다. 나이벡은 대장암 실험 예비 결과를 기반으로 최종 연구 결과를 작성해 바이오 USA Company Session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K-RAS 항체’ 개발에 이어 ‘변이된 K-RAS’ 발현을 억제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더욱 진일보한 기술로 변이가 일어난 K-RAS ‘siRNA’에 ‘NIPEP-TPP’ 기술을 적용, 특정 암세포 내부에 진입해 변이가 일어난 K-RAS에 대한 메신저 RNA (mRNA)를 억제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의 NIPEP-TPP를 기반으로 개발된 ‘변이 K-RAS’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목표 지점에 약효를 전달하는 타켓팅 기능뿐 아니라 분해 능력까지 보유한 항암 치료제”라며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는 미라티, 암젠이 개발 중인 치료제와 기전이 달라 차별점이 뚜렷하며 릴리의 경우 우리와 유사한 전임상 단계에 있기 때문에 파이프라인 개발에 있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idam@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