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인니와 배터리 사업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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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현지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포함된 배터리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합작사(IBI)와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체결했다.
이는 작년 12월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기차 공급망을 포함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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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포함된 배터리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합작사(IBI)와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체결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BKPM 장관은 이날 "정해진 규범에 따라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HoA 이후 신속한 투자 실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작년 12월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기차 공급망을 포함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당시 MOU 규모는 약 11조원(98억달러)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LG화학, LG상사, 포스코,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를 거느린 화유홀딩 등으로 구성됐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원료가 되는 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곳이다.
이날 현지 보도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지난해 한국에서 체결한 MOU 이후 현지에서 구속력이 없는 HoA를 체결했다"며 "비공개 원칙에 따라 HoA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의 공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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