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김종인은 코뚜레 꿰 끌고 가 vs 윤석열은 끄는대로 끌려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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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에 코뚜레를 꿰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끌고 간 후 소가 원하는 게 아닌 본인이 원하는 물을 마시게 하는 스타일"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기에 응할 지 모르겠다"고 7일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김 전 위원장의 바람은 윤 전 총장이 응해야만 가능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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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에 코뚜레를 꿰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끌고 간 후 소가 원하는 게 아닌 본인이 원하는 물을 마시게 하는 스타일”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기에 응할 지 모르겠다”고 7일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김 전 위원장의 바람은 윤 전 총장이 응해야만 가능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는 황소는 누가 끌고가는대로 끌려가는 소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윤 전 총장이 9월까지 범야권 대통합에 참여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의원은 “추석 전까지는 야권 대통합이 이뤄지고, 올 연말 안에는 통합 대선후보가 선출돼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분을 포함한 범야권 대통합이 추석 전에 이뤄져 국민에게 새 그림을 보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어떤 경로가 되든 국민의힘, 국민의당, 윤석열 트로이카 체가 정권 교체를 위해 모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안 대표가 빠지면 흥행이 되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야권 대선주자 1~3위가 격차는 있지만 다 (국민의힘) 바깥이다. 그 분들이 누구라도 빠지면 흥행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21%, 안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각 4%를 얻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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