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사채·CP 차환 지원 프로그램' 개편..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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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지난해 3월 시행된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가동된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회사채 차환 지원 1조9천억원 및 CP 차환 지원 2조5천억원 등 총 4조4천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코로나19 피해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저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채·CP의 신용등급 요건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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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해 3월 시행된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가동된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회사채 차환 지원 1조9천억원 및 CP 차환 지원 2조5천억원 등 총 4조4천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시장 불안심리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회사채·CP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산은은 코로나19 위기국면이 여전히 현재진행되고 있어,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의 지원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유사시 자본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공모회사채는 차환발행뿐만 아니라 신규발행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코로나19 피해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저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채·CP의 신용등급 요건을 완화했다. 회사채는 A등급 이상에서 BBB등급 이상으로 완화했고, CP는 A2등급 이상에서 A3등급 이상으로 낮췄다.
CP 또는 공모회사채 차환 목적의 사모회사채도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또한 SPV의 계열별 지원한도 3천억원 제한으로 자본시장 조달 비중이 높음에도 회사채·CP 추가발행이 어려운 계열에 대한 지원한계도 보완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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