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 이미지 논란에 BBQ '공식사과'..당신의 생각은 ?

신미진 2021. 5.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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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애플리케이션(앱)에 업로드된 메뉴 소떡 이미지. [사진 출처=BBQ 애플리케이션]
BBQ가 '남성 혐오' 논란이 제기된 홍보 포스터에 대해 사과했다.

제너시스BBQ는 7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고 "과거 제작된 홍보 포스터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BBQ는 "현재 유관부서를 통해 경위 등을 확인 중에 있다"며 "과거 모든 제작물에 대해 철저한 전수 조사를 한 뒤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삭제하고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BBQ의 '소떡' 메뉴 이미지에 유명 여성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로고와 유사한 손 모양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이미지는 과거 BBQ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업로드한 것으로, 두 손가락으로 소떡 메뉴를 집고 있는 일러스트가 삽입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BBQ는 앱에서 소떡 이미지를 삭제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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