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ESG투자의 모든 것' 담은 블루프린트 발간

양사록 기자 2021. 5. 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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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투자와 관련한 청사진을 담은 'ESG블루프린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블루프린트는 신한자산운용의 ESG운용전략과 운영체계, 그간의 ESG 관련 경영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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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관련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 운용전략 담아
국내 최초 주주서한 발송, 일반펀드에 ESG 기준 적용
[서울경제]

신한자산운용은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투자와 관련한 청사진을 담은 ‘ESG블루프린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블루프린트는 신한자산운용의 ESG운용전략과 운영체계, 그간의 ESG 관련 경영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ESG위원회를 조직했고, 이에 맞춰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협의체(TFC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지지선언을 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주요 투자기업과 , 사회적책임(SRI)펀드 등 총 242개 주요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최초로 기후 정보공개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 TFCD와 녹색경제(GreenTaxonomy) 공시 지침 준수를 요구하는 주주서한과 질의서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 질의서에서 신한자산운용은 “주주를 위한 세가지 공시지침(CDP·TCFD·Taxnomy)를 강조하며 기후 리스크에 대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평가는 갈수록 회의적으로 바뀔 것이고 기업의 자본비용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운용 펀드에 ESG요소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전까지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되고 있는 ESG등급 BB종목의 보유 비중 70%이상의 기준을 이달부터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에 적용한다고 밝힌 상태다. ESG펀드가 아닌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대해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운용사 최초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 펀드가 해당 ESG등급 기준을 적용 받게 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최초 SRI, ESG펀드 설정으로 시작해 친환경교통펀드, 클린에너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펀드등 총 58개펀드 3조 4,000억원에 달하는 ESG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며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과 회사의 미션아래 지속가능금융(ESG)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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