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03.7로 4주 연속 상승

김종윤 기자 2021. 5.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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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꺾이지 않고 최근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3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3.7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더 높아진 것으로 나와, 4주 연속 기준선(100)을 넘겨 올랐습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작년 11월 마지막 주 100.2로 100을 넘긴 뒤 올해 3월 마지막 주까지 18주 연속 100을 넘었고,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직후 4월 첫째 주 96.1로 올해 처음 기준선 밑으로 내려갔다가 한 주 만에 반등해 4주 연속(100.3→101.1→102.7→103.7)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4 대책에서 수도권에 대규모 신도시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뒤 매수심리가 진정되었다가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 언급으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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