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관광에 올인?..면세점 적자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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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면세점 사업자들이 올 1분기 흑자전환 등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착륙 관광비행 확대에 따른 면세점 쇼핑 증가로 추후 실적이 더 개선될 거란 관측입니다.
오늘(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올 1분기 2153억 원 순매출액을 기록했습닌다. 전년 동기(800억 원)보다 169.3% 급등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12억 원 적자로 전년 동기(-194억원) 대비 적자폭을 82억 원 줄였습니다.
면세점 실적 개선은 지난해 동대문점(2월), 공항점(9월) 신규 오픈과 수입 화장품 매출비중 증가 등 덕분입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호텔신라는 면세점 부문 영업이익이 수백억 적자에서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17억 원으로 전년동기 49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겁니다. 이에 힘입어 호텔, 레저를 포함한 전체 영업이익도 266억 원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 가운데 면세점들은 내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중 총 5대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를 운영합니다. 명동본점 등 매장에서 550달러 이상 이용하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전세기 탑승권을 줍니다.
전세기 이용 고객에게는 기내 경품 추첨이나 주류 35% 할인, 담배 최대 15% 할인 등 각종 판촉행사를 합니다.
신라면세점은 제주항공과 손잡고 오는 23일과 30일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전세기 2편을 띄웁니다. 서울점에서 하루 550달러 이상 하나카드로 결제한 고객이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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