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빠르고 강한 고용 회복에 모든 정책수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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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은 물론 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상황이 하루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 지원 등을 비롯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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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빠르고 강한 고용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은 물론 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상황이 하루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 지원 등을 비롯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더 나은 일자리에 대한 국민들의 절실한 기대와 요구에 응답하고자 네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고용안전망 강화 △청년 일자리 확대 △안전한 일터 △노동존중사회 실현 등을 꼽았다.
안 장관은 먼저 "고용보험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고,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더 든든한 고용안전망의 기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청년에 대한 ’일자리 기회 확대’에 고용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기업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직업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분들이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안 장관은 "기업별 안건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시스템과 문화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사업장 규모와 위험요인별로 산재 예방을 강화하고, 점검과 감독을 확대해 사망사고 감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와 함께 산재보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적용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마지막으로 "일하는 사람의 기본권익이 보호되고 노사가상생하는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취약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임금체불이 현장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하고, 신속한 권리구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장내 괴롭힘 방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고용형태인 플랫폼종사자에 대한보호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회의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이 모든 과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합의를 도출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기반"이라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같이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안경덕장관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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