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제분, 밀가격 급등세에..52주 신고가

정혜진 기자 2021. 5.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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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001130)이 최근 밀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9분 기준 대한제분은 전 거래일보다 4.91% 오른 18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 중인 대한제분은 전날 대비 3.18% 오른 17만 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18만 6,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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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 브랜드 ‘곰표’의 시리즈 제품들. / 사진제공=BGF리테일
[서울경제]

대한제분(001130)이 최근 밀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9분 기준 대한제분은 전 거래일보다 4.91% 오른 18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 중인 대한제분은 전날 대비 3.18% 오른 17만 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18만 6,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국제 밀 가격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소맥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국제 밀 가격 기준인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밀 선물가격은 부셸(BU·곡물량을 세는 단위) 당 7.42달러(약 8,340원)를 나타냈다. 이는 2013년 2월(7.12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밀 가격은 올해 들어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남미 등 주요 곡물 생산지의 작황 악화, 미국 북부·캐나다 지역의 서리와 가뭄 피해 등으로 인한 곡물 생산량 급감 및 중국 등의 농산물 대량 수입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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