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돌아왔다..세징야의 대구와 무고사의 인천, '완전체' 대결

안영준 기자 2021. 5. 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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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지막 퍼즐을 채우고 '완전체'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와 인천은 8일 오후2시 대구DGB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에서 만난다.

무고사는 2018년부터 인천에서만 뛰며 93경기 45골10도움을 기록했고, 팀이 어려울 때마다 한 방을 터뜨리는 승부사 기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아직 무고사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곧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복귀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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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2시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대구FC의 세징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지막 퍼즐을 채우고 '완전체'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와 인천은 8일 오후2시 대구DGB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에서 만난다.

두 팀은 팀 간판이자 공격의 핵심인 외인이 복귀를 준비 중이다.

대구는 세징야가 돌아온다. 세징야는 2016년부터 대구에서만 뛰며 157경기 62골 41도움을 기록 중인 대구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팀을 위해 뛰겠다고 밝히는 등 열망이 가득하다.

지난 3경기에 결장했던 세징야는 인천전 복귀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

이병근 대구 감독은 "완전체가 되면 팀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나조차도 기대된다"며 세징야의 복귀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인천도 무고사가 합류한다. 무고사는 2018년부터 인천에서만 뛰며 93경기 45골10도움을 기록했고, 팀이 어려울 때마다 한 방을 터뜨리는 승부사 기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변수 탓에 초반 몸을 만들지 못했으나, 최근 대학 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감각을 찾고 있다.

무고사는 최근 FA컵과 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교체로 출전하며 조금씩 팀에 녹아들고 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아직 무고사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곧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복귀를 시사했다.

대구와 인천은 앞서 소개한 두 핵심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대구는 세징야의 빈자리를 12·13라운드 연속 MVP 에드가의 활약으로 메웠고, 이용래와 이근호 등 베테랑의 활약으로 힘을 더하며 4연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걱정이 컸던 시간을 연승으로 채우면서 침체됐던 분위기도 완전히 살아났다.

인천도 무고사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님에도 김도혁과 김현 등이 고군분투하며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비진 역시 김광석과 정동윤 등이 제 몫을 다하며 한층 견고해졌다.

따라서 두 선수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되면, 두 팀이 선보일 경기력은 더욱 배가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경기를 14라운드의 '라운드 오브 매치'로 꼽기도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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