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리스크 해소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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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웅제약(069620)은 1분기에 에볼루스에 지급한 로열티와 합의금이 모두 반영되면서 리스크(위험)를 해소했다는 분석에 강세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대웅제약을 제외한 메디톡스, 에볼루스, 앱비의 3자가 합의를 이루어내면서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에게 내년 9월까지 앱비와 메디톡스에게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와 합의금 582억원을 일시에 반영했다"며 "추후 나보타 매출에 따라 일부 환입 가능성은 있으나 이번에 모두 비용을 반영하면서 소송관련 리스크는 해소됐으며 소송 비용도 줄어들어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만이 남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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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웅제약(069620)은 1분기에 에볼루스에 지급한 로열티와 합의금이 모두 반영되면서 리스크(위험)를 해소했다는 분석에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6.99%(9500원)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대웅제약의 나보다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보톨리눔 톡신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1분기에 233억2600만원 규모의 순손실로 적자가 이어졌는데 에볼루스에 지급한 로열티와 합의금을 합쳐서 582억원이 영업외비용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에볼루스는 미국 내 나보타 판매를 맡은 기업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416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1억9000만원 지난해 같은 때보다 1514%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대비 116.2%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대웅제약을 제외한 메디톡스, 에볼루스, 앱비의 3자가 합의를 이루어내면서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에게 내년 9월까지 앱비와 메디톡스에게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와 합의금 582억원을 일시에 반영했다”며 “추후 나보타 매출에 따라 일부 환입 가능성은 있으나 이번에 모두 비용을 반영하면서 소송관련 리스크는 해소됐으며 소송 비용도 줄어들어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만이 남았다”고 판단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에볼루스(대웅제약)-애브비(메디톡스)간 합의계약에 따라 미국에서 주보(나보타 미국 제품명)의 판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올해 나보타 실적 추정치를 318억원에서 709억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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