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25명 신규 확진.. 전국 곳곳 집단감염 잇따라(종합)

강현수 기자 2021. 5. 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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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의 백신 접종 예약이 한창인 가운데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574명)보다 49명 줄어든 525명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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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70~74세의 백신 접종 예약이 한창인 가운데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574명)보다 49명 줄어든 525명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6044명이다.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다. 다만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돼 확산세가 잡혔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전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어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와 600명대가 각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77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5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62명)보다 53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7명, 경기 136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25명(63.9%)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35명, 경남 30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전남·경북·제주 각 12명, 대구 9명, 강원·충남 각 8명, 대전 7명, 전북 6명, 충북 4명 등 총 184명(36.1%)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12명)보다 4명 많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72명)보다 10명 줄어든 16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05만1354건으로, 이 가운데 884만641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88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62건으로, 직전일 1만6923건보다 2만3439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0%(4만362명 중 525명)로, 직전일 3.39%(1만6923명 중 574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905만1354명 중 12만6044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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