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값 1만5000달러는 돼야"..현재가 대비 50% 높아 [인더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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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이 톤당 1만5000달러까지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클렌코어(Glencore)의 최고경영자(CEO) 이반 글라센버그(Ivan Glasenberg)는 "늘어나는 구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공급을 늘려야 한다"면서 "신규 광산을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을 고려하면 구리 가격이 현재보다는 50% 이상은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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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광산업체 CEO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구리 가격이 톤당 1만5000달러까지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 시세보다 50% 높은 가격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구리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지만, 새로운 광산 개발을 위한 비용을 충당하려면 지금보다 가격이 훨씬 더 올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클렌코어(Glencore)의 최고경영자(CEO) 이반 글라센버그(Ivan Glasenberg)는 “늘어나는 구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공급을 늘려야 한다”면서 “신규 광산을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을 고려하면 구리 가격이 현재보다는 50% 이상은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구리 가격은 톤당 1만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주요국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유동성과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 그리고 전기차 등 장기적인 수요 등이 반영된 결과다.
글라센버그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가 구리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지만, 공급은 제한적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구리를 생산하는 광산이 아닌 새로운 공급처를 찾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회비용이 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 새로운 광산을 찾기 위해서는 러시아, 중앙 아프리카 등 개발에 까다로운 곳으로 가야하는 만큼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올해 초 모건스탠리는 구리 관련주들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최대 수혜주로 글렌코어를 지목했.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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