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 VVZ-2471 항불안 및 항우울 효과 확인

김건우 기자 2021. 5. 7.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비보존은 비임상 위탁 전문기관(CRO) 나손 사이언스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결과, 혁신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인 VVZ-2471에서 항불안 및 항우울 효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VVZ-2471의 항불안 작용에 대한 연구는 쥐(Rat)를 이용한 고가식 십자 미로 실험을 통해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비보존은 비임상 위탁 전문기관(CRO) 나손 사이언스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결과, 혁신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인 VVZ-2471에서 항불안 및 항우울 효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VVZ-2471의 항불안 작용에 대한 연구는 쥐(Rat)를 이용한 고가식 십자 미로 실험을 통해 진행됐다. 이는 불안 연구에 주로 쓰이는 대표적인 실험으로, 해당 미로에서의 쥐의 움직임을 추적 관찰함으로써 불안 정도를 알 수 있다. 특히 쥐가 개방공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수록 불안이 감소한 것으로 본다.

해당 실험에서 위약대조군에는 용매만 처리했고, 양성대조군에는 불안 치료에 쓰이는 향정신성 의약품 디아제팜이 투약됐으며, 실험군에는 VVZ-2471이 경구 투여됐다. 실험 결과 개방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디아제팜 처리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VVZ-2471 처리군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갖고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항우울 작용에 대한 연구는 쥐를 이용한 꼬리매달기 실험로 진행됐다. 이는 쥐의 꼬리를 매달아 부동시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약물의 항우울 효과를 연구하는데 주로 쓰이는데, 부동시간이 감소할수록 항우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본다.

위약대조군은 용매만 처리했고, 양성대조군에는 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 플루옥세틴이, 실험군에는 VVZ-2471이 경구로 투여됐다. 실험 결과 VVZ-2471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부동시간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현상이 관찰됐고, 이는 대표적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처리군과 동등 수준의 약효로 확인됐다.

이두현 회장은 "VVZ-2471은 기존에 확인한 신경병증성 통증 제어 효과와 더불어 최근 확인된 약물 중독에 이어서, 불안, 우울의 제어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며 "빠르게 비임상 시험을 완료한 후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VVZ-2471은 비보존의 핵심 기술인 다중-타깃 신약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혁신 신약 신규 후보물질이다. 신경병증성 통증 제어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한 후 현재 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이은 비보존의 두번째 파이프라인으로 지난해 7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관련기사]☞ 파란 닭고기 먹고 죽은 고양이…"신탄진 살묘남 막아달라"김흥국 '오토바이 뺑소니' 블박 영상 보니…"3500만원 달라더라"킴 카다시안, 초소형 비키니 자태…동생 거 입었나? '눈길'이지혜, 유튜브 수익 3개월 1790만원…"포르쉐 안 사고 기부"진중권, 이준석 당대표 도전에…"태극기에서 작은고추부대로 세대교체"
김건우 기자 ja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