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빼서 주식·코인 투자.. 저금리에 꺼지지 않은 '빚투'

이남의 기자 2021. 5. 7.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금리에 은행 예·적금에서 돈을 빼서 증시, 비트코인 등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은행의 수신(예금) 중에서는 단기자금이 주로 머무는 요구불예금에는 돈이 모이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에 올라타기 위한 수요가 예금은행 자금을 암호화폐 거래소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대출창구/사진=장동규 기자
저금리에 은행 예·적금에서 돈을 빼서 증시, 비트코인 등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의 상승랠리가 이어지면서 시중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 예·적금 잔액은 총 650조2421억원으로 올해 들어 23조원 넘게 줄었다. 정기 예금잔액은 614조7991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2조8814억원(2.05%)이 급감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정기 적금잔액은 35조443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조원 줄었다. 은행의 수신(예금) 중에서는 단기자금이 주로 머무는 요구불예금에는 돈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말(615조5798억원)과 비교해선 45조4442억원 올랐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신용 대출 잔액은 142조2278억원으로 14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6조8401억원 급증한 수치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빚을 내 주식 투자를 하는 '빚투', 최대한의 대출을 동원해 집을 사는 '영끌'로 4조8495억원 늘며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2조원에 가까운 격차로 이를 경신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에 올라타기 위한 수요가 예금은행 자금을 암호화폐 거래소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속옷까지"… 손담비, 전 매니저에 '경악'
"그렇게 쳐다보면"… 김연아, 뭘해도 사랑스러워
"오토바이, 3000만원 요구"… 김흥국 진실은?
"많이 안 고쳤어요"… 신봉선, 성형 어디까지?
"꽃보다 더 예쁘지?"… 아이유, 어쩜 좋아
홍수현 결혼, 5월의 신부된다… 신랑은 누구?
임영웅 팬들 뿔났다… "소속사 뭐했어?"
'골목식당' 금새록 등장… 독설 여제의 탄생?
'그알', 한강 사망 대학생 사건 진실 밝혀낼까?
英 왕세손 부부 유튜브…반나절만에 '실버버튼'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