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중국합작법인, 암 조기진단기업과 기술도입계약

황덕현 기자 2021. 5.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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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가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의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 중국내 합작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의 백용운 대표와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지노믹트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은 이번 기술도입 계약을 시작으로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시장 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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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中내 상용화 목표에 협력
(오리온홀딩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오리온홀딩스가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의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 중국내 합작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의 백용운 대표와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지노믹트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중국합작법인은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용 기술 사용에 대한 계약금, 사업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 지급 등에 합의했다. 지노믹트리는 중국 내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위한 기술 지원을 맡는 등 대장암 진단키트의 상용화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번 기술도입 계약을 시작으로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시장 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임상을 위한 핵심 기술 관련 인력 충원을 완료했다. 이달에는 임상 추진을 위한 대행사 본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중국 내 임상시험을 위한 계획도 수립했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자법인을 통해 중국 주요 도시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진단키트의 경우 통상 1000명 미만의 임상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비해 10배 가량 큰 규모로,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는 향후 중증질환 암 진단분야에 집중해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국내 바이오·신약기술 발굴도 지속하고 있다.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부회장은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비롯해 진단키트의 양산화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K-바이오의 성공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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