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1차관 "내수 회복 위해 고용 여건 개선돼야"

"고용은 민생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지표, 최근 개선 흐름 가속화에 전력투구"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이 7일 '정책점검회의'에서 고용 여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억원 차관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으로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는 수출 개선에 내수 회복이 발맞추기 위해서는 고용 여건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은 경기후행성으로 인해 다른 부문에 비해 회복이 더디지만, 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차관은 일단,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3월보다 31만 4천 명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감이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환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 차관은 "최근의 개선 흐름에 한층 속도를 더하기 위해 고용시장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근본적으로는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며 "규제 개혁과 신산업 육성 등 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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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