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모든 것 감안할 때, 견조한 수출 증가세 이어질 것"

2021. 5. 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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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과 고용에서 경기회복세가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특히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우리 제조업의 높은 경쟁력 등 모든 것을 감안할 때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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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재차관, 7일 정책점검회의
고용·수출에 모두 긍정적 전망
"돌봄종사자 지원금 17일 지급"
"수소인프라 확충 11.3조 투입"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품목별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는 등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수출과 고용에서 경기회복세가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특히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우리 제조업의 높은 경쟁력 등 모든 것을 감안할 때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는 등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4월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2011년 1월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인 41.1%을 나타냈다.

고용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차관은 “고용은 경기후행성으로 인해 다른 부문에 비해 회복이 더디지만 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인 만큼 최근의 개선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고용시장의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으로 4일 현재 3만300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고, 고용유지지원금으로 24만4000명의 고용안정을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문·돌봄종사자 지원금(2차)은 신속한 심사를 거쳐 5월 17일부터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현재까지 67만1000명, 택시기사 지원금은 4만4000명에게 지급됐다. 이어 “아울러 국민취업지원제도 정착과 7월 특고 고용보험의 차질없는 도입 등 고용 안전망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그린에너지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 차관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한 수소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2025년까지 총 11조3000억원(국비 9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복잡한 풍력 인‧허가 과정을 일괄처리하는 원스톱샵 입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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