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인플레이션 국면..경기민감주 사라"

김소희 기자 2021. 5.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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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다음주 주식이 경기민감업종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성장주보다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경기 개선 흐름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지수는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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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다음주 주식이 경기민감업종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3140~324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성장주보다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경기 개선 흐름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지수는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지수는 2017년 고점을 넘어섰고 글로벌 지수도 2017년 수준에 근접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부각되는 중”이라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혜주 인플레이션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와 물가연동국채(TIPS)로도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의 생각에 영향을 미칠 경기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7일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11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12일에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와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발언, 14일에는 미국 미국 소매 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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