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닛 옐런, 금리 상승 가능성 발언에 은행주 일제히 상승

SBSBiz 2021. 5. 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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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철강주

전 장에선 경기민감주 섹터가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조선 건설 자동차 등 경기 회복세에 따라 철강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감산조치로 공급은 수요를 못 따라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열연·후판은 100만 원 이상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철강 수요도 작년보다 5.8% 증가할 전망이어서 철강업계 하반기 실적도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해운주

계속되는 해상 운임 상승세에 해운주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주 나란히 3000p를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데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꺾일 줄 모르는 운임을 따라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이익 모멘텀도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공매도 '표적'으로 지목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던 HMM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은행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발언에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4일 시사경제지 '더애틀란틱' 주최 화상 콘퍼런스에서 "경제가 과열하지 않게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시장이 흔들리자 금리 인상을 예측하거나 권고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경우 국내 기준금리 역시 오를 가능성이 높아 국내 은행들은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정유주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요 회복으로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고, 정제마진도 개선됐기 때문인데요.

정유업계에 따르면 4월 마지막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3.2달러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3달러대에 올라섰습니다.

업황이 개선되자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는 시장 예상치 뛰어넘는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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