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카카오, 모빌리티·페이 턴어라운드.. "웹툰 거래 1.6조원 전망"

안서진 기자 2021. 5. 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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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전 사업부분의 고른 성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모빌리티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하는 선순환 시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의 캐시카우 비즈니스가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웹툰과 영상 콘텐츠의 고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모빌리티와 페이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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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전 사업부분의 고른 성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사진=뉴스1
카카오가 전 사업부분의 고른 성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모빌리티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하는 선순환 시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의 캐시카우 비즈니스가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웹툰과 영상 콘텐츠의 고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모빌리티와 페이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도 콘텐츠와 기업간 거래(B2B) 사업 성장을 위한 회사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됨에도 영업이익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톡비즈 사업 중 광고는 카카오비즈보드와 톡채널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커머스는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성과가 양호하고 ‘지그재그’ 인수로 패션 카테고리 경쟁력과 트래픽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놀라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타파스와 래디시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대금 성장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올해 웹툰 거래대금 1조6000억원으로 추정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빈센조에 이어 지리산, 경찰수업, 수리남, 리멤버 등 콘텐츠 제작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매출액이 작년 보다 34.7% 증가한 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5.4% 늘어난 8454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실적 성장과 자회사 기업공개(IPO)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78.6% 늘어난 157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톡비즈와 모빌리티, 핀테크, 웹툰 매출의 고성장과 카카오M의 영상콘텐츠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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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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