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유튜브 촬영 중 쌍욕하는 취객 제지 "왜 반말하세요?"(종합)

김노을 2021. 5. 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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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단골 식당에서 유튜브를 촬영하는 도중 나타난 취객을 제지했다.

5월 6일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촬영 중 X욕하는 손님을 본 김구라의 반응은? 멘탈까지 탈탈 털려버린 구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마스크를 착용하더니 취객에게로 가 "왜 그렇게 반말을 하냐. 그러시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잘못 계산한 거면 다시 계산 하면 되는 거지 왜 반말을 하냐"면서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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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단골 식당에서 유튜브를 촬영하는 도중 나타난 취객을 제지했다.

5월 6일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촬영 중 X욕하는 손님을 본 김구라의 반응은? 멘탈까지 탈탈 털려버린 구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김구라가 평소 자주 찾는 단골집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자신의 '찐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준비한 것. 가게에 들어서 자칭 '김구라 세트'를 주문한 그는 "제가 먹는 술의 6, 7할은 여기서 마실 정도로 단골이다. 홍서범, 강성범, 강성호와 여기서 만난다. 먹태가 특히 예술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주문을 받고 자리를 뜨려는 사장을 앉히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다. 먹태의 비법을 묻는 질문에 사장은 "사랑과 정성"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던 김구라는 홍서범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서범은 마침 김장훈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김장훈은 김구라에게 "방송 좀 잡아달라. 그리고 나 생활고 아니다. 어떻게 그걸 해명하냐. 다 잘 됐으니 생활고 아니라고 소문 좀 내달라"고 갑자기 하소연을 해 웃음을 안겼다.

통화를 마친 김구라가 스태프들에게 음식을 덜어주는 사이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 계산을 하던 한 취객이 언성을 높이며 사장에게 욕설을 내뱉은 것. 취객은 "아저씨, 여기 좀 와봐라. 계산이 잘못 됐다. 왜 이렇게 해놨냐. XX 진짜. 차액만 빨리 줘라. 사과도 안 해놓고 왜 반말한다고 지X하냐"고 욕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마스크를 착용하더니 취객에게로 가 "왜 그렇게 반말을 하냐. 그러시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잘못 계산한 거면 다시 계산 하면 되는 거지 왜 반말을 하냐"면서 제지했다. 이에 취객은 존댓말로 "계산을 잘못해서 그렇다"고 했다.

상황이 종료되자 김구라는 다시 자리로 돌아와 음식을 맛봤다. 그는 "본인도 미안하다고 말하고 갔다. 술도 먹었는데 계산이 잘못돼서 화가 난 거다. 충분히 이해한다. 미안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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