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J ENM, 미디어 사업이 깜짝 실적 견인"

김소희 기자 2021. 5. 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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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CJ ENM(035760)에 대해 미디어 사업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깜짝 실적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이 13.9%에 달한 미디어 사업이 견인했다"면서 "방송 사업의 주요 수익원 가운데 하나인 TV 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늘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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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CJ ENM(035760)에 대해 미디어 사업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 ENM의 1분기 매출액은 7919억원으로 전년보다 2.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7%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영업이익 추정치였던 558억원보다 68% 높은 수준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깜짝 실적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이 13.9%에 달한 미디어 사업이 견인했다”면서 “방송 사업의 주요 수익원 가운데 하나인 TV 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늘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광고 매출이 지난해 기저효과와 콘텐츠의 시청률 상승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큰 성장을 보였다”면서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20%대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실적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티빙(TVING)’이다. 티빙의 1분기 유료 가입자 수는 지난 분기보다 29.3% 늘었다.

최 연구원은 “티빙이 올해 20편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분기가 지날수록 콘텐츠의 제작비는 커질 것”이라면서 “유료 구독자가 올라오는 속도가 수익성 방어에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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