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블라인드, 속 시원한 대나무숲인가, 프로불편불만러들의 집합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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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초큐(3″Q) 코너입니다. 쫌잘나가는 스타트업의 브랜드가 얼마나 잘 먹히는지, 스타트업 구독자들이 저지(judge)하는 브랜드 평판 리포트입니다.
이번 삼초큐는 직장인들의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 입니다. 블라인드는 익명으로 가입하고 글을 씁니다. 회사마다 익명 게시판이 있고, 특정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회사 직원들이 글을 쓰고 댓글도 달 수 있죠. ‘직장인들의 대나무숲’ 같은 역할이죠.
가입자수는 400만명을 넘었고, 월 사용자(MAU) 250만명을 넘었다고 하네요. 주변에서 블라인드를 쓰는 동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됐죠. 사용자가 늘어난만큼 블라인드가 큰 파장을 불러온 사건도 여럿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폭로가 블라인드 글에서 시작됐고요, LH 직원 땅투기 사건 때도 블라인드의 조롱글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서열과 직급을 떼고 나누는 허심탄회한 커뮤니티가 되기도 하지만, 사내 불평과 불만 그리고 저격글이 난무해서 블라인드 글 하나를 두고 회사가 들썩거리는 일도 종종 일어납니다.
과연 블라인드, 꽉 막힌 직장문화를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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